작가: あまからするめ先生, 『桜降る代のゆるい午後2:第12回』 |
갓겜의 등장
안녕하세요. 최근 블로그 글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. 이건 다 신작 게임 Inscryption 때문이네요. 재밌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플레이하다보면 스스로 정해둔 글 기한을 넘겨버리는 일이 많습니다.
From official site |
이렇게 된 김에 잠시 Inscryption의 홍보를 하겠습니다. Inscryption은 Slay the Spire 류의 로그라이트 덱 빌딩 게임에 호러와 방탈출 요소를 섞은 게임입니다.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, 정말 충격적으로 잘 만들어진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. 12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플레이 한 게임은 이게 처음이네요. 카드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이 게임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. 자아그윽
이제 후루요니 이야기로 돌아가죠.
히미카/라이라의 장점
오늘 알아볼 조합은 히미카/라이라입니다. 언뜻 보면 히미카는 원거리, 라이라를 초근거리이기 때문에 서로 거리가 맞지 않아 사용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하지만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.
1. [하늘 달리기]의 강력한 레인지락 성능
라이라의 전력 카드 [하늘 달리기]는 뒤로 3칸을 움직이는 강력한 레인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전력 카드이지만, 히미카의 경우 공격을 퍼붓고 한 턴 쉬어야 할 때가 있으므로 그 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
2. [래피드 파이어] 재사용 콤보
초반에 게이지를 빠르게 쌓아두고 [래피드 파이어] - [풍뢰의 지혜] [백스텝] [래피드 파이어] 콤보를 통해 4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. 이런 종류의 다른 콤보*와는 달리 패산이 비어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,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강력합니다.
*예를 들어, [사계는 다시 돌아온다]를 사용한 콤보
3. 상대 조합에 따른 유연한 대처 가능
상대가 레인지락을 잘 잡는 근접덱이다? 라이라 카드 위주로 구성하고 [크림슨 제로]나 [뇌라풍신조]를 피니셔로 넣읍시다.
상대가 레인지락에 약하다? [버밀리온 필드], [하늘 달리기]를 넣고 레인지락 덱을 짭시다.
후루요니 특성상 덱빌딩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, 여러 플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, 상대의 조합을 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.
덱 레시피
그러면 플랜에 따른 덱 구성을 보도록 합시다. 아래에 소개되는 덱 레시피는 어디까지나 예시이며, 상대 조합에 따라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.
예시 1: 레인지락 구성
- 통상패: [슛], [래피드 파이어], [매그넘 캐논], [백스텝], [백 드래프트], [풍뢰의 지혜], [하늘 달리기]
- 비장패: [레드 불릿], [버밀리온 필드], [풍마초래공]
전형적인 레인지락 구성으로, 1순 [래피드 파이어] 콤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준비합시다:
멀리건
[백스텝], [풍뢰의 지혜], [매그넘 캐논], [래피드 파이어]가 패산 아래에 모이도록 멀리건
1-2턴
[백 드래프트], [슛] 등을 미리 사용해 게이지를 준비
3턴
[레드 불릿] - [매그넘 캐논] - [래피드 파이어] - [풍뢰의 지혜] [백스텝] [래피드 파이어]
게이지는 모두 풍신을 올려, [풍마초래공]으로 [풍마천구도]를 가져오는 걸 목표로 합시다. 상대에 거리를 좁히는 카드가 있다면 [백 드래프트] 대신 [스모크]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.
예시 2: 천뢰소환진 구성
- 통상패: [슛], [래피드 파이어], [매그넘 캐논], [백스텝], [백 드래프트], [풍뢰의 지혜], [울부짖기]
- 비장패: [레드 불릿], [천뢰소환진], [원환륜회선]
1순에 [래피드 파이어] 콤보를 사용한 후, 플레어를 모아 [천뢰소환진]으로 끝내는 덱입니다. 게이지는 모두 뇌신을 올리도록 합시다.
예시 3: 근거리 구성
- 통상패: [슛], [백스텝], [백 드래프트], [짐승의 발톱], [윤회의 손톱], [바람 달리기], [울부짖기]
- 비장패: [크림슨 제로], [뇌라풍신조], [풍마초래공]
원거리를 포기하고 근거리로 접근해서 공격하는 덱입니다. 게이지는 풍신 4 이후 뇌신 4, 그리고 다시 풍신을 올리도록 합시다. 상대도 접근해오는 덱이라면 [바람 달리기]를 채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[풍뢰격]으로 바꿔줍시다.
글을 마치며
이렇게 오늘은 히미카/라이라 조합을 알아보았습니다. 히미카/라이라로 여러 덱을 플레이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?
Inscryption 주변에서 이야기가 들리던데... 관심이 가는군요.
답글삭제히미카 라이라는 이전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정도로 강한 덱이었습니다.
근데 바카 앞에서 하는 라이브 경기에서 거리0 크림슨제로 - 풍마초래공 - 크림슨제로를 꽂아서 그냥 그대로 라이프 4를 대응불가로 날려 버리는 바람에...
코스트도 너프먹고 게이지도 너프먹은 가짜초래공이 되고 말았지요 ㅠ
진짜풍마초래공님... 그립습니다
삭제잘봤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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