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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비를 위한 세기말 대회 준비 방법!

그 소식 들었어?

안녕하세요! 다들 「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」은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? 아시다시피 후루요니 갤러리의 슈크림아이스님이 6-2 세기말 대회를 연다고 합니다.

이 대회는 시즌 6-2/완전전/삼습일사 형태로 열리는 대회입니다. 또한, 지난 8월의 금제를 적용하지 않습니다. 8월 금제로 카드를 금지당한 여신은 호노카A와 카나에만 있으므로, 사실상 그 둘을 사용해보라는 뜻이군요. (단, 두 명 모두를 픽할 수는 없습니다.)

그런데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뉴비 중에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 있을 것 같아요.

  • 호노카A나 카나에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조합을 어떻게 짜지?
  • 삼습일사라고?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안 해봤는데 어떻게 하지?

이번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.

나만의 삼습일사 조합을 짜보자!

먼저 삼습일사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. 뉴비분들이 쌍장요란을 하다가 삼습일사를 처음할 때 자주 간과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. 바로 조합의 균형입니다.

예를 들어서, 내가 히미카가 익숙해서 꼭 사용하고 싶다고 합시다. 히미카/쿠루루와 히미카/치카게가 좋기 때문에 히미카/쿠루루/치카게를 가져갔습니다. 이럴 때 상대가 히미카를 밴하면 문제가 되는거네요. 쿠루루/치카게는 사용할 수 없는 조합은 아니지만, 다른 두 조합에 비해서는 약합니다.

따라서, 셋 중 누가 밴 되도 상관없도록 조합을 짜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그래서 보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조합을 구축하게 됩니다.

  1. 좋아하는 여신을 고릅니다.
  2. 좋아하는 여신과 조합하면 강력한 여신을 둘 고릅니다.
  3. 좋아하는 여신이 밴 되었을 때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.
  4. 문제가 있다면 2번으로 돌아가 다른 여신들을 골라봅시다.
  5. 조합 완성!

예를 들어봅시다. 제가 기원전 삼습일사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합시다.

  1. 좋아하는 여신을 고릅니다. → 하가네
  2. 좋아하는 여신과 조합하면 강력한 여신을 둘 고릅니다.
    하가네/사이네: [원심격] 때문에 상대가 거리 5를 유지하면 사이네로 때리면 OK
    하가네/히미카: OTK 덱이 있으니까 OK
  3. 좋아하는 여신이 밴 되었을 때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힙니다.
    히미카/사이네: [충음정], [권역]으로 거리를 벌리면서 싸우면 OK
  4. 하가네/사이네/히미카 조합 완성!

간단하네요! 남은 기간동안 누가 밴 되도 상관없게 세 조합을 모두 연습하면 됩니다. (연습할 때는 골고루 연습할 수 있는 쌍장요란을 추천합니다.)

밴 하는 방법

이제 삼습일사 조합을 만들었으니, 상대 조합을 밴 해볼까요? 원래는 생각할 게 많기 때문에 어렵습니다만, 이번 대회만이라면 간단하네요.

무조건 호노카A, 카나에 밴

다른 2명의 조합이 강력해서 풀어주면 안 될 것 같다고요? 제가 장담합니다. 호노카A나 카나에를 풀어준 것보다는 몇 배는 나을겁니다.

상대가 호노카A나 카나에를 들고 오지 않았다면, 상대가 우리의 호노카A나 카나에를 밴 한다고 생각하고 남은 2명의 조합으로 상대하기 쉬운 쪽을 고르도록 합시다.

예시 조합 및 덱 레시피

여기까지 읽었지만 아직도 조합을 고르지 못하고 있다면, 걱정하지 마세요!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먹힐만한 호노카A, 카나에 조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
(덱 레시피와 운영법은 상대 조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.)

조합 1. 호노카A/오보로/유키히

호노카A/오보로 덱
호노카A/오보로 빛나리 덱

  • 통상패: [철사], [그림자 마름], [생체활성], [벚꽃 쌍검], [벚꽃보라], [벚꽃 날개], [지휘]
  • 비장패: [토비카게], [나홀로 눈이 뜨여], [사계는 다시 돌아온다]

1턴에 [나홀로 눈이 뜨여]를 사용한 뒤, 3턴에 [생체활성], [지휘]를 활용해 순간적으로 더스트를 없에 [벚꽃은 눈부시게 빛나리] 루트로 갑시다.

[벚꽃 날개]의 경우 [토비카게]와 연계해 2칸 이동 대응으로 사용하거나, [벚꽃은 눈부시게 빛나리]를 사용할 때 거리를 맞추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.

호노카A/유키히 덱
호노카A/유키히 빛나리 덱

  • 통상패: [불꽃 장치//손뼉치기], [휘둘러치기//끌어당기기], [우산 돌리기], [벚꽃 쌍검], [벚꽃보라], [벚꽃 날개], [지휘]
  • 비장패: [나홀로 눈이 뜨여], [이 깃발의 이름 아래], [사계는 다시 돌아온다]

1턴에 [나홀로 눈이 뜨여]를 사용한 뒤, [우산 돌리기]의 효과를 이용하여 최대한 더스트를 줄입시다. 그리고 3턴에 [벚꽃 날개], [지휘]를 활용해 순간적으로 더스트를 없에 [벚꽃은 눈부시게 빛나리] 루트로 갑시다.

오보로/유키히 덱
오보로/유키히 흩날리는 눈 클록 덱

  • 통상패: [철사], [닌자걸음], [바늘 장치//바늘 뱉기], [불꽃 장치//손뼉치기], [휘둘러치기//끌어당기기], [우산 돌리기], [뒷걸음질//숨어들기]
  • 비장패: [미카즈라], [흩날리는 눈], [빙 도는 한]

아래의 글을 참고합시다.

조합 2. 카나에/히미카/하가네

히미카/카나에 덱
히미카/카나에 즉흥 래피드 파이어 덱

  • 통상패: [슛], [래피드 파이어], [매그넘 캐논], [백스텝], [공상], [각본화], [즉흥]
  • 비장패: [레드 불릿], [스칼렛 이매진], [무수한 별빛]

빠르게 녹막에 간 뒤, [즉흥] [래피드 파이어] - [래피드 파이어] 콤보로 적의 체력을 깎아내는 조합입니다. 이후 적막으로 가서 [무수한 별빛]으로 부족한 딜을 채우도록 합시다.

하가네/카나에 덱
하가네/카나에 종막 덱

  • 통상패: [원심격], [사풍진], [초반동], [인력장], [공상], [각본화], [단행]
  • 비장패: [대중력 어트랙트], [어렴풋한 이야기], [겨례의 머나먼 하늘]

빠른 종막을 노리도록 합시다. 두 번의 시련은 벚꽃연막과 고동으로 넘습니다. 마지막 시련에 [대파종 메갈로벨]이 필요하기 때문에, 첫 시련을 넘은 뒤에 상황을 봐서 [겨례의 머나먼 하늘]로 가져오도록 합시다. 통상패의 경우, 쓸모없어진 카드를 빼고 [봉살]로 교체하여 상대의 플랜을 방해해 줍시다.

히미카/하가네 덱
히미카/하가네 OTK 덱

  • 통상패: [풀 버스트], [백스텝], [백 드래프트], [원심격], [사풍진], [초반동], [종 울리기]
  • 비장패: [스칼렛 이매진], [대천공 크래시], [대산맥 리스펙트]

1순에 [풀 버스트]로 체력을 깎은 뒤, 플레어를 모으면서 전진합니다. 이후 플레어가 8 이상이 모이면, 기본 행동, [백스탭], [초반동]을 이용하여 2칸 이상 뒤로 가고 [종 울리기], [백 드래프트]로 1차 강화, [대산맥 리스펙트]로 2차 강화를 한 뒤, 강력해진 [대천공 크래시]로 때립시다. 최대 대미지는 7, [종 울리기]로 대응 불가를 주면 6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.

플레어를 더 모은다면 [스칼렛 이매진]을 사용해 패산을 모두 뽑을 수 있어, 확률에 의존하지 않고 확정 킬각을 만들 수 있습니다. (2장 손에 든 상태로 재구성 - 2장 뽑기 - 스칼렛 3장)

글을 마치며

이렇게 2가지 조합을 알아보았습니다. 위의 조합 외에도 호노카A/히미카A/오보로A, 카나에/사이네/유키히 등 여러 강력한 조합이 있습니다.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조합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? 그럼 대회 날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!

댓글

  1. 와;;; 너무 유익한 글이네요. 특히 금제가 적용되지 않는 대회에서 쓸 수 있는 예시까지. 엄청난 공략인 것 같습니다.
    그렇지만 삼습일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느 쪽을 받아도 충분히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!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겠지만. 본인이 좋아하고 가장 즐겨하는 픽을 고르는 것이 가장 강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.
    ...물론 금제를 먹기 전 호노카A와 카나에를 상대하는 것은 상당한 고전이 예상되지만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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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답글
    1. 안녕하세요 I-DEN님. 본인이 좋아하고 잘 사용하는 픽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      특히 이 대회는 호노카A와 카나에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어, 밴으로 처리할 수 있어 더 괜찮아 보이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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